봉철희(이이경)는 청정 섬마을에서 조카들과 함께 살며 결혼에 큰 관심이 없는 노총각입니다.
그는 결혼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었지만, 결혼에 대한 열망이 없고 자신의 결혼 자격을 의심하는 인물입니다.
반면, 정하나(조수민)는 결혼을 원치 않는 비혼주의자로, 인정시청에서 7급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하나의 평온한 일상은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뒤바뀝니다.
그녀는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급조된 '결혼사기진작팀'에 배치되어, 봉철희의 결혼을 성사시키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입장 때문에 갈등을 겪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정하나는 봉철희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그의 진정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리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